2018.09.14 ~ 15 속초 1박 2일
요즘 남자친구나 나나 생각이 많은 시기이기도 하고, 답답해서
마음 좀 풀겸 속초로 1박2일 다녀왔다.
개인적으로 내 여행스타일은 식도락이 아닌데, 어쩌다보니 식도락여행이 되어버린 1박2일ㅎ_ㅎ..
토요일 오전에 내려가기엔 피곤할 것 같아 금요일에 퇴근하고 속초로 출발했다.
우선 몇년 전, 언니들하고 속초 놀러갔을때 갔던 '봉포머구리집'을 다시 갔다.
몇년 지나서 모습은 ... 많이 부자가 되셨는지 건물이 생겼다(.. )..대단쓰!
예전에 비해 내 입맛이 달라진건진 모르겠지만,
오늘은 엄청 짰다. 물을 좀 넣고 먹었지만 그래도 짰다.
그래서 회덮밥엔 초장을 조금만 넣어 먹었다.
다 먹고 '외옹치항 바다향기로'에 도착했다.
원래는 군사지역이었고 올해 개방된 곳이었다.
산책로는 길지 않은 코스지만, 내 다리로 인해 우리는 중간?지점까지만 갔다가 돌아왔다.
택시타고 오면서 살짝 본 속초 하모니 유람선
유람선 보고 유람선도 있네~ 하며 신기해했는데, 출발해서 외옹치항을 지나가고 있었다.
짧은 산책코스지만, 중간에 의자가 있어서 앉아서 쉴 수 있는 공간이 있었다.
우리는 다음 장소로 '속초중앙시장'으로 향했다.
내가 부산에서도 먹어보고 속초에서도 먹어봤지만,
정말 꿀맛이라고 늘 외치는 속초씨앗호떡 !!!!!
이렇게 먹고, 나중에 아바이마을 갔다가 또 사먹었다.
시장 구경하다가 시식하라고 준 아귀포를 홀리듯 구매하고,
오징어순대도 먹었는데 예전에 내가 먹었던 오징어순대랑 차원이 달랐다.
진짜 세상존맛임 =)!!!!!
이 글을 쓰는 지금도 생각난다ㅠ0ㅠ.. 열분 꼭 먹고 오세요..
(현태네 튀김집 이었음)
베이비크랩 튀김
명동에서도 먹었는데, 그 곳 보다는 간이 더 잘되있어서 좀 더 맛있었다.
그냥 가기 아쉬워 온 김에 가자고 들른 '아바이마을'
sunny 카페를 보곤 반가운 마음에 찰칵-
비가 오락가락하여 날씨는 좋지 않았지만, 그래도 마음은 조금 풀린 여행이었다.
사실 우리만 이런 고민하는게 아닐텐데, 남들 다 이런 고민하며 살텐데..
워낙 큰 고민없이 살아왔던지라 과도기를 겪는게 아닐까,
이 시기가 지나고나면 별거 아니라고 생각하겠지만 당장은 해결할 수 있는 일이 없으니까,
내가 당장 할 수 있는것부터 하다보면 나아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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