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1.09 수락산
2019.11.21
단풍놀이를 하러 간 건 아니었지만, 의도치 않게 단풍놀이처럼 다녀온 수락산! 올라갔다 내려갔다를 엄청 반복해서 관악산 둘레길처럼 심적으로 지친 산이기도 하다. 블랙야크 100대 명산 인증 실패해서 다시 가야하는 슬픈 에피소드가 있기도 하다 ㅠ_ㅠ 우린 수락산역에서 만나 출발하기로 했다. 처음에 어디로 나가야할지 몰라 고민을 하다가 수락산 입구라는 써진 1번으로 나갔는데, 내가 블로그에서 본 곳이랑 많이 다른 풍경이라 찝찝한 마음에 3번 출구로 다시 갔다. 수락문을 지나 쭉 걷다보면 쉼터가 나오고, 수락산 입구 시작이다. 우린 지도를 보며, 능선길로 가야할지 계곡길로 가야할지 고민하고 있는데, 내려오시는 할아버지께서 능선길이 조금 더 빠르다고 하셨기에 능선길로 가게 되었다. 그리고 저 갈림길은 엄청 나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