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8.24 ~ 09.07 몽골 13박 14일 #1

드디어 내가 노래를 부르고, 부르던 몽골로 떠나는 날이다.

우리는 면세를 구경할 마음으로 집에서 굉장히 일찍 나왔다.

(심지어 체크인 오픈도 안된 시간에 도착해 기다렸음)

처음으로 캐리어가 아닌 배낭들고 떠나는 여행.

(무거워서 좀 후회하기도 했었다-.-;)

출발할땐 미아트항공을 이용했는데, 평이 안 좋은 블로그들을 보며 기대는 안했는데

역시나 별로였다 ㅡ.ㅡ; 좌석이 너무 좁고 힘들었다.

심지어 내 앞 좌석은 허리받침대가 고정이 안된채로 고장나서 더 좁았다 ㅠ0ㅠ

다음번엔 절대 안 타야지 다짐한 순간..

그렇게 3시간 30분을 날라서 몽골에 도착하니, 가이드 '체기'가 풍선 2개로 우릴 맞이했다.

2년만에 만나는거라 반가웠는데, 풍선보고 얼마나 웃었는지 모른다 ㅎ_ㅎ

그렇게 우리는 바로 '국영백화점'으로 가서 환전도 하고, 유심을 구매했다.

tip. 유심은 유니텔이 잘 터진다. (모비콤도 나쁘진 않다.)

그 후 우린 미리 예약한 블루스카이호텔에 도착하여 짐을 풀고 저녁을 먹으러 나갔다.

따로 맛집을 찾아보지 않는 스타일이라 어딜갈까 하다가..

호텔위에 라운지바로 갔더니 저녁먹기 좀 애매한 것 같아 사진만 찍고 패스-

나와서 다른 레스토랑으로 갔더니 사람이 없어 무서워서 패스-

그러다 또 발견한 레스토랑으로 용기내어 들어가봤는데, 아주 좋은 선택이었다 =)!

우리가 시킨건 닭꼬치, 치킨퀘사디아, 머쉬룸버거를 시켰는데 다 맛있었지만,

그 중에 닭꼬치가 제일 맛있었다.

아무래도 내 입맛에 제일 맞아서 그런 것 같다 ^_^;

완전 신나게 저녁먹고, CU편의점 가서 소소한 군것질 사고 다시 호텔로 돌아왔다.

(밤엔 무서워서 어디 돌아다닐 수가 없음..ㅎ.ㅎ)

그렇게 우린 다음날 부터 시작할 투어를 위해 준비를 하고 일찍 잠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