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5.23 ~ 24 당진 1박2일
2020.07.10
소야도와 굴업도 이후로 오랜만에 가는 백패킹. 어디로 갈까 하다가 당진 석문산으로 가기로 했다. 당진은 작년 일출 보러 간 것 말고는 두번째다. 우선 당진 왜목마을 쪽 공영주차장에 주차하고, 올라가기 시작했다. 산이라고 하기엔 너무 소소한 거리를 올라갔더니, 바로 바다가 눈앞에 펼쳐졌다. 경사가 가파른 편이라 조금 힘들었지만 그래도 도착하면 오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든다. 원래 땅을 갈지 않았는데, 올라갔을 때 보니 땅을 갈아놔서 텐트를 많이 칠 수 없었다. 그래서 좀 붙여서 텐트를 쳤는데 우리 다음으로 온 사람들은 내려가기도 하거나, 논뷰를 보고 텐트를 치기도 했다. 도착한 날부터 다음날 비가 내린다고 했는데, 새벽에 깨보니 비바람이 진짜 심했다. 그리고 아침에 눈떠보니 우리 팩은 거의 2개? 빼고 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