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4.29 강릉
갑자기 엄마랑 어딜 놀러갈까? 하다가
평창올림픽 덕에 기차가 뚫린 강릉이 생각나서 ktx타고 강릉 당일치기 여행을 했다.
청량리역에서 강릉역까지 1시간 30분? 45분정도면 도착한다.
강릉역 앞엔 평창올림픽 마스코트와 로고가 있다.
우린 강릉역에 도착하여 택시타고 '오죽헌'에 도착했다.
입장권은 ktx티켓이 있으면 50% 할인한다.
주말&날씨좋아서 사람이 정말 많았다.
오죽헌엔 까만 대나무들이 있다.
실제로 보니 너무 신기했다.
그때문에 이 곳 이름이 '오죽헌' 이라는..ㅎ.ㅎ
오죽헌 한 바퀴 돌면 그 옆에 '오죽헌시립박물관'이 있는데, 가기전 항아리들을 이쁘게 해놨길래..ㅎㅎ
박물관까지 다 보고 '동양자수박물관'을 갔다.
사진은 찍지 못 했지만, 개인적으로 그 곳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엄마는 옛날 생각이 나서 옛날 얘기들을 많이 해주셨고, 나는 보통 박물관과 달랐기에 기억에 많이 남았다.
그렇게 다 보고 한옥마을을 지나쳐 '민속 옹심이와 막국수'집으로 향했다.
그런데! 점심시간 조금 지나쳐 간 그 곳에서 옹심이는 안되고 막국수만 된다는 것이었다ㅡ.ㅡ;
그래서 우린 아쉽지만 할 수 없이 막국수만 시켰는데,
조금 있다가 어떤 아줌마 손님들이 오시더니 옹심이 안되냐며 한참을 얘기하시다가 다시 나가니까
그 손님들한테는 옹심이 해준다면서 다시 자리에 앉으라는거다 ㅡ.ㅡ
이거 뭔 어이없는 경우가 ㅎ.......
그래서 엄마랑 나는 어이 없어서 한참 기다려도 안 나오길래 취소 되냐니까,
2번째 순번이라는 이상한 얘기만 하길래 얼마나 걸리냐니까 자꾸 금방 나온다고 그래서
취소해달랬더니 취소해도 된다고 했다.
그래서 기분이 상한 우리는 '강릉중앙시장'으로 갔다.
그 곳에서도 옹심이 파는 곳은 한 군데였고, 다행히 옹심이 칼국수 & 막국수를 시켰다.
그렇게 배부르게 먹고 중앙시장 좀 구경하다가 '안목해변'으로 왔다.
바다를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 우리는 앉아서 멍하니 바다만 보며 과자를 먹고 ㅎㅎㅎ...
안목해변 끝까지 걸어갔다가 다시 산책로 쪽으로 좀 더 걸었다.
갔던 곳이 다 강릉역 주변이라 금방 여행이 끝난 우리는 다시 강릉역으로 가서 ktx 티켓 시간을 당겨 집에 도착했다 =)
다음번엔 경포대, 주문진 이런곳으로 가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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