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왕국2
11월에 개봉한 겨울왕국2를 드디어 보았다!
겨울왕국1을 너무나 재밌게 본지라, 기대도 했고 주변평도 좋아서 더더욱 기대를 하고 있었다.
전체관람등급이라 주말낮엔 아이들이 많을 것 같아 어제 저녁에 봤는데, 그 시간에도 애기들이 조금 있었다.
뭐 그건 어쩔 수 없었지만 ^_T..
무튼!
영화 시작하고 나서 들었던 ost가 나오고, 영상미가 너무 좋아진터라 초반엔 조금 재밌었지만,
후반부를 위한 전반부가 너무 길었던 탓인지 나중엔 좀 지루하단 생각도 했다.
질질 끌지말고 빨리 나오라고-!!! 이런 느낌?
친구가 중간에 울 수 있으니 휴지를 챙기라고 했는데 예상치 못한 순간에 눈물 퐝-
민망+당황한 표정으로 웃으면서 눈물을 닦았더랬다 ㅎ_ㅎ;;
회사동료가 보고 온 소감을 얘기해줬는데 엘사는 존멋탱이고 올라프는 존귀탱이라고 했는데..
진짜 엘사는 너무 멋있었다 ㅠ_ㅠ 영상미가 한몫했지만, 마지막에 아렌델성 구하려고 했던 마법이 너무 멋있었음!!!
그리고 올라프 못지 않게 불의 정령도 귀여웠는데.. 말을 할 수 있었던 올라프가 좀 더 귀여웠다.
내용은 아쉬웠으나, 영상미 생각하면 나쁘지 않은 영화였다.
나중에 겨울왕국2 볼 수 있으면 후반부만 다시봐도 너무 좋을 것 같다.
ost가 Let it go 만큼 안 좋다고 생각했는데 영화보면서 들어서인지 계속 귀에 남는다.
아마 한동안은 ost 흥얼 거리는 삶이 될 것 같다 ㅎ_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