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6.02 서울대공원
장미축제를 어디로 갈까 하다가, 작년엔 올림픽공원으로 갔던 생각이 나서 올해는 다른 곳으로 알아보니
서울대공원 장미축제가 생각났고 가게 되었다 =)
4호선 대공원역에 내려서 2번 출구로 걸어서 직진하다 보니 도착한 서울대공원 입구!
이 날 날씨가 매우 좋다못해 더웠던 날씨였다.
우린 코끼리 열차를 타고 동물원,장미원 입구에서 내렸다.
내리니 동물원 입구에 있던 호랑이.
세계에서 제일 큰 호랑이라고 했던가(.. ) 들었으나, 까먹어버렸다^^;
장미원 티켓을 사고 들어가니 작약을 심어놓은 곳이 있길래 시들었지만 신나게 찍었다.
(다 찍고나서 보니 초점이 들쭉날쭉..)
들어가자마자 앉아서 쉬는데 위에 케이블카가 있었고,
나갈때는 저걸 타야겠다고 생각했다.
앉아서 과자 먹는데, 애기가 손 흔들길래 무미건조하게 같이 흔들어주고 ㅎ.. 다시 구경하기 시작!
서울대공원은 터널모양으로 포토존처럼 해놓은 곳이 거의 다 분홍색 장미였다.
그게 제일 아쉬웠다. 다른색으로도 해놨으면 좋았을텐뎁(.. )
사진 찍으려고 기다리다가 나무를 보니 흰 꽃이 너무 이쁘게 피었길래 찾아봤더니,
'산딸나무'라고 나왔다.
일반 나무들과 달리 꽃이 신기하게 피어서 너무 이뻤다.
서울대공원 주변엔 저수지가 있어서 풍경이 너무 이뻤다.
저 앞에 나무가 일짜로 쭉~ 있는 곳은 산책로인데, 잘 해놓은 듯 하다.
카메라를 새로 사서 찍는 맛이 너무너무 좋다 =)
새로 산 카메라는 후지필름 X-T20 인데, 색감이 너무너무 좋다.
그만큼 비싸지만(.. ) 너무너무 좋다 =)♥
걷다가 지친 우리는 남자친구가 가져온 돗자리를 깔고 앉아 잠시 아이스크림 먹으며 쉬었다.
그늘에 앉아 있어서 그런지 난 좀 추웠다;
그 앞으론 전통정원을 꾸며놔서 걷기 좋았다. 작은 분수까지!
개인적이지만 난 장미원보다 이 곳 정원이 더 좋았다.
사람이 없고 한적했어서 더 그런 것 같기도(.. )
그러다 앞으로 걸어갔더니 노을이 지고 있어 저수지의 풍경이 너무 이뻤다.
나가면서 초점이 들쭉 날쭉이던 작약을 다시 찍었다.
100% 만족스럽진 않지만 카메라에 좀 더 적응을 해야해서 어렵다.
이렇게 다 보고 나온 뒤 왼쪽으로 1분정도 올라가니까 케이블카 타는 곳이 나왔다.
무려 가격이 \6,000원 ...!!!
아마 다음에 또 갈 일이 있다면 그땐 안 탈 것 같다.
케이블카를 타면서 위에서 열심히 사진 찍었다.
산책로에 있던 정자.
너무 파란색 지붕이라 괜히 안타까웠다(.. )
케이블카 타고 가는데 우리 뒤에 어떤 여자가 엄청 소리를 질렀다 ㅡ.ㅡ;
처음엔 아무 생각없다가 나중엔 정말 욕이 .... ^^;
미친사람들 많다고 다시 한번 느낀 하루였다.
어쨌든, 날씨가 흐리지 않고 비도 오지 않아 좋았던 하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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