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0.18 ~ 21 러시아 3박 4일 #1
친구들과 소소한 저금을 하며 여행다니기를 2년째.
작년엔 내가 가고 싶은 몽골,
올해는 다른 친구가 가고 싶은 러시아로 3박 4일 여행을 다녀왔다.
글루텐프리로 시킨 특별기내식.
개인적으로 일반기내식보다는 나았지만 조금 싱거운 듯 하여 소금과 후추를 추가로 달라고 했다.
러시아 착륙 전.
단풍을 보며 좋아하던 것도 잠시, 급격하게 방향을 바꾸는 바람에
기체가 많이 흔들렸고 나는 멀미가 심하게 나서 머리를 부여잡고 있었다.
에어비앤비를 통해 정하게 된 우리의 숙소
장소가 너무 마음에 들었던 곳이다.
엘레베이터 없는 것이 아쉬웠으나, 그래도 위치선정이 너무 좋았다.
그리고 집 안엔 소소한 장식품들이 있었는데, 그 중 제일 멋있었던 전구!
그리고 러시아침대는 매우 높은 것에 당황했다..(변기도 좀 높음)
우리는 짐을 풀고 본격적인 구경을 하기 시작했다.
출출한 우리는 에끌레어를 먹으러 도착했다.
이 곳은 SNS에서 인기가 많았는지 한국사람들이 거의 대부분이었다.
노란색은 도쿄바나나빵 같았고, 가운데거는 버터크림? 같았다.
제일 첫번째건 생각이 나질 않는다(.. )
우린 걷고 걸어 우연치않게 개선문에 도착했다.
의도치않게 토요일에 갈 곳을 미리 오게 되었다.
실제로 보고 신기했었던 '영원히 꺼지지않는 불꽃'
어떤 블로그에선 근처에 군인이 있었다고 했는데, 우리가 갔을 땐 없었다.
덕분에 가까이에서 구경 할 수 있었다.
해양잠수함박물관 근처에서 소소한 사진 찍으며 휴식을 취한 우리는
장을 보러 클로버하우스로 가기 시작했다.
가다가 지나친 혁명광장
러시아에서 도시락이 그렇게 인기 있다고 들었는데,
실제로 여러가지 맛이 있는걸 보고 놀랬다.
우리는 해산물을 질리게 먹는 것이 목표였기에 느끼한 속을 달래줄
컵라면과 김치랑 군것질들을 사고 숙소에 도착했다.
블로그에서 보고 카톡으로 주문해서 먹은 킹크랩과 곰새우.
곰새우 크기가 이렇게 작은 건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독도곰새우는 작은편이고,
우리가 아는 일반적인 곰새우는 훨~씬 크다.
그리고 확실히 중국시장에서 사는게 가격이 매우 저렴하다.
하지만 우린 그걸 몰랐고, 편하게 먹었으니 좋다고 위로하며 3일내내 열심히 먹었다.
사진엔 안 나왔지만, 꿀맥주도 시켰는데 탄산이 쎄지 않고 달달하여 마시기에 딱 좋았다!
신나게 킹크랩과 새우를 뜯고,
다음날 루스키섬 투어를 가기위해 일찍 잠에 들었다.
(참고로 곰새우는 알을 품고 있는데, 좀 징그러워서 많이 당황했던 기억이 있다.)
tip
러시아가서 킹크랩과 곰새우를 먹으려면 와사비와 초장은 꼭! 사가야한다.
오이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러시아 오이를 꼭! 먹어보길 바란다. (진짜 맛있어서 이틀내내 사먹음)
블라디보스톡이 좁다곤 하지만 이렇게 좁을 줄 몰랐다. 2박3일로 갔어도 충분하다.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8.10.18 ~ 21 러시아 3박 4일 #3 (0) | 2018.10.29 |
---|---|
2018.10.18 ~ 21 러시아 3박 4일 #2 (1) | 2018.10.26 |
2018.09.14 ~ 15 속초 1박 2일 (2) | 2018.09.18 |
2018.08.11 ~ 12 가평 1박 2일 (3) | 2018.08.14 |
2018.06.22 ~ 24 경주 2박 3일 (2) | 2018.07.03 |
댓글
이 글 공유하기
다른 글
-
2018.10.18 ~ 21 러시아 3박 4일 #3
2018.10.18 ~ 21 러시아 3박 4일 #3
2018.10.29 -
2018.10.18 ~ 21 러시아 3박 4일 #2
2018.10.18 ~ 21 러시아 3박 4일 #2
2018.10.26 -
2018.09.14 ~ 15 속초 1박 2일
2018.09.14 ~ 15 속초 1박 2일
2018.09.18 -
2018.08.11 ~ 12 가평 1박 2일
2018.08.11 ~ 12 가평 1박 2일
2018.0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