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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24 ~ 09.07 몽골 13박 14일 #7

  • 2019.09.25 00:27
  • 여행


아침을 먹고 주변을 잠깐 둘러보았다. 못보던 꽃들 사진을 찍었다.


꽃


체기가 얘기했던 '야생파' 지역마다 났는데, 다니면서 꼭 먹어보곤 했다.

양이나 염소가 많이 먹으면 그 고기가 더 맛있다고 했다. 하 인간은 잔인해 ^_^;


나무화석


이건 화석인데, 나무가 오래되서 돌로 굳어 화석으로 된 것이다. 분명 2년전에도 이게 있었을텐데.. 그땐 몰라봤다.

몽골은 신기하게도 박물관에 있어야 할 것들이 이렇게 아무렇지 않게 있는데, 땅이 너무 넓어서 이런게 많다고 했다. 그러니 뭐 ... 굳이 박물관에 안 둬도..?


풍선다는중


우리가 몽골에 도착했을때 체기가 줬던 풍선 중 주황색만 남았는데, 차에 매달고 테이프 붙였다 ㅎ_ㅎ

하지만 결국 출발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떼어버렸다 ㅠ_ㅠ..


꽃

꽃

꽃

꽃

가젤


체기는 '엉깅사원' 가는길에 야생동물들을 볼 수 있다고 했는데, 야생 가젤을 볼 수 있었다.

겁이 많아 차 소리가 나면 금방 도망가서 가까이 가서 볼 순 없었고 이렇게 멀리서나마 봤는데 실제로는 더 가까이서 봤다.

그리고 생각보다 크기가 작아서 귀엽다며 엄청 신기해했다.


점심

국수


또가스는 체기와 기사님이 먹는걸 도전해보겠다며, 먹었는데 정말 몽골사람처럼 잘 먹었다.... 싱기방기


풍경

풍경

풍경

차수리중


가는 도중 우리차 뒷바퀴가 말썽이라 바퀴를 교체하고 갔다. 길이 험하여 기본적으로 바퀴는 여분으로 가지고 다닌다고 했다.


바퀴


이게 우리의 여분 바퀴인데, 차 밑에다가 달고 다녀서 흙먼지가 장난 아니다.

그렇게 간단한..? 수리를 하고 더 달리다보니 엉깅사원에 도착했는데, 실제로는 전쟁때 많이 무너져서 터와 벽만 볼 수 있었다.


나무

나무


나이를 알 수 없는 엄청난 나무들 ... 우리나라는 이렇게 오래된 나무라면 보호수 라고 지정하거나 얼마나 됐다고 알려주는 표지판이 있을텐데..

아무것도 알 수 없으니 괜히 아쉬웠다.


엉깅사원

엉깅사원

엉깅사원


여기에 우물이 있는데 물이 좋다고 했으나, 우린 먹지 않았다.


엉깅사원

엉깅사원

엉깅사원

엉깅사원


사원 앞으로 강이 흐르는데 비가 내리면 붉은색 강이 흐른다고 했다. 속설로는 스님들의 피라고 얘기한다고 했다.


엉깅사원

엉깅사원

엉깅사원


사실 이 곳은 크게 기대하지 않았는데, 실제로 보니 기대를 안해서 그런지 주위 풍경을 보는 것만으로도 멋졌다.

몽골은 관광지마다 다른 나라에 온 것 같은 그런 기분이 들게 한다. 그래서 내가 더 좋아하는 걸 수도 있고..


관광상품


사원안엔 관광용품을 파는 게르가 2개 있었는데, 우리나라 였으면 상상하지도 못할 물건들을 판다.

우리나라였다면 당연히 박물관에 전시해야 할 돌들인데.. 아무렇지 않게 파는거 보면 정말 신기하다.


우린 사원 구경하고, 원래는 유목민 게르에서 자려고 했는데, 체기가 데이터를 써야한다고하여 작은 마을에서 자기로 했다.

작을 마을에서 잔다고 해서 숙소를 생각했는데, 그 곳은 게르보다 더 열악한 민박같은 느낌의 숙소였다.

방에 침대도 부족하여 기사님은 차에서 자고 우리 셋은 한 방에서 자기로 했다.


풍경

풍경


이 곳이 우리의 숙소였는데, 여기 주인집 애기들이 꽤 있었는데 초콜렛을 주니까 인사를 엄청 잘했다.

더 줘야하나.. 생각하게 만들었던 몽골 애기들( ..);


풍경

셀카


체기가 저녁으로 닭볶음탕을 해준다하여 우린 이렇게 사진을 찍고 시간을 보냈다.

저 바지는 엄마가 구제파는 곳에서 사다준건데 의도치않게 여행갈때마다 나와 함께하고 있다.

사람들은 이 바지 볼때마다 시원해보인다, 알라딘바지같다 라며 한마디 씩 하는 내 바지 ㅎ_ㅎ


풍경


이 날 구름이 많기에 우린 별 보는 것을 포기하려고 했다. 그러나 해 지고 나니 하늘엔 구름 한 점 없었다.


닭볶음탕


체기가 끓여준 '닭볶음탕' 매웠는데, 알고보니 백설에서 나온 소스를 너무 많이 넣어서 매웠다 ㅠ_ㅠ

그래도 매콤하게 잘 먹을 수 있었다. (오이랑 브로콜리도 먹었음 ......ㅎ)


은하수


해 지기전에 구름이 너무 많아 별 보는 것을 포기하려고 했는데, 저녁먹고 좀 지나서 나와보니 구름 한점 없이 별이 많이 떴다.

(계속 초점이 안 맞아 슬프지만 그래도 은하수 찍어 기분 좋은 나 .......ㅠ_ㅠ 다음부턴 초점링 무한대로 해야지 .....)

그래서 얼른 차에 있는 체기 돗자리와 우리가 가져간 돗자리를 꺼내 누워서 별을 보았다.

은하수


우리가 누워있는 침낭과 담요를 잘 찍고 싶었지만, 현실적으론 불가능하여 이렇게라도 사진 찍었던 나(.. )

혼자 사진 찍으며 고군분투 할때 옆에서 자던 또가스 ...... 

그렇게 우린 별을 보고 다시 들어가서 잠이 들었고, 나는 체기와 또가스의 코골이 릴레이로 잠을 뒤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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