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8.24 ~ 09.07 몽골 13박 14일 #11
드디어 홉스굴로 가기 위해 이동'만' 하기로 한 날이었다.
사람들이 홉스굴이 엄청 좋다고 해서 기대아닌 기대를 하고 있었고, 우리가 총 2박을 하는 곳이기도 했다.
그래서 나도 모르게 기대감이 좀 있었다.
좀 웃픈일이 있었는데, 욜린암 쪽에서 세탁물 맡겼을땐 한화로 거의 7만원정도 나오던 것이
여기선 단 돈 몇천원으로 끝났다 -.-
물이 있는 곳이라 애초에 비싸지 않기도 했지만, 체기랑 친한 곳이라 싸게 해준 것이다!
체기랑 둘이서 어찌나 웃었던지 ^_T...
짐을 싼 후 다시 데르힝 차강 호수를 담았다.



우리나라와는 다르게 가득차게 들어있는 과자들..
체기는 이거 맛 없다고 했지만, 내 입엔 너무나 맛있던 과자였다 =)

차를 타고 한참 달렸을까, 갑자기 세우길래 뭐지 하고 밖을 봤더니..
우리가 묵었던 숙소 바로 반대편이었다.
새삼 호수가 엄청 크다는걸 실감했고, 반대편에서 보니 느낌이 달라서 너무 신기했다.



다시 한참을 달려 작은 마을에 도착해서 아침 겸 점심?을 먹었다.
작은 마을에 도착하니, 몽골사람들이 우릴 엄청 신기하게 쳐다보았다.


작은 과자파는가게?로 들어가 불량식품 같은 군것질도 사고, 다시 출발했다.


아침에 출발할때부터 날씨가 흐리더니 산을 넘어가면서는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그래서 테를지에서도 보고, 여기서도 보고 신기하다 하고 있었는데..
비가 점점 심해지더니 우박으로 내리기 시작했다 ㅠ_ㅠ!! 그러더니 여기저기 번개가 번쩍번쩍!
우리는 핸드폰도 비행기모드로 하고 무서움에 떨며 가기 시작했다.
그러다 한 나무에 번개 3번 꽂히는거보고 ㅇ...우왁!!! 하며 난리도 아니었다 -.-;

두려움에 떨며 산을 넘고 겨우 마을에 도착했고, 이 날 숙소는 호텔이었다.
(호텔에 묵다보면 게르가 낫다는걸 더 느끼게 된다 -.-;)
우리는 저녁을 먹기 위해 호텔 앞에 있는 노민마트에 왔다.


저녁으론 피자를 먹었는데, 정말 피자 사이즈를 볼때마다 적응이 안된다 ㅎ_ㅎ;

나는 닭꼬치도 주문해달라고 해서 시켰는데, 세상 이렇게 기름이 많을 줄은..
받고나서 좀 당황했다 -.-;

호텔에 들어가 느끼한 속을 달랠 겸 컵라면을 먹었고,
이동만으로도 지친 우리는 빨리 잠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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