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1.23 ~ 24 아차산 1박 2일 첫 백패킹
한 5~6년 전? 친구 sns에서 백패킹 사진을 보고 너무 하고 싶었던 백패킹..!
주변에 하는 사람이 없어서 못 하다가.. 친구네커플이 하게됐고, 그렇게 우리도 시작하게 되었다.
원래 다음달에 첫 백패킹을 하려고 했는데, 의도치않게 시간이 되서 급 출발하게 되었다.
아차산역에서 만나 이것저것 저녁거리를 사고, 아차산으로 걸어가기 시작했다.
이 날 내 가방의 무게는 10키로도 안 됐던 것 같은데.. 생각외로 잘 걸어서 의외라고 생각했다( ..);
몽골에 갔을때보다 좀 더 가볍기도 했고, 가방피팅을 다시 해서 좀 내 몸에 맞게 하니 훨씬 나았다.
아차산은 가로등도 많고 산이 높지 않아 첫 백패킹하기엔 좋은 조건이었다.
그리고 나는 어느정도 올라갈때까지 진짜 힘들게 올라갔고, 그 이후부턴 1등으로 빠르게 갔다 -.-;
몸이 풀리기까지 엄청 오래걸리는건가.......?
첫 시작이라, 노지에서 자기는 좀 그래서 데크에서 1박을 하려고 했어서 정상까지 올라가지도 않았다.
중간에 데크 나오는 부분에서 야경을 보며 감탄도 하고, 사진도 찍고..
그러다가 좀 넓은 데크에서 1박을 하기로 하고 짐을 풀고 텐트를 쳤다.
첫 텐트 사진도 찍었어야 했는데( ..) 뭔가 맘에 안 들게 나와서.. 다음달에 가면 이쁘게 찍어야지!
하여간 저녁 먹거리들을 풀어놓고 신나게 먹다가, 중간에 잊지못할 에피소드들도 있었다.
그렇게 마무리하고 새벽6시에 일어나니 손톱달이 엄청 이쁘게 떠있었다!
그러다 우리가 거의 다 마무리를 하니 해가 뜨려고 하늘이 점점 빨갛게 물들어가고 있었다.
깔끔하게 일출을 본 뒤 서둘러 내려와서는 아침으로 설렁탕을 먹고 헤어졌다.
다행히 날씨가 많이 풀려 첫 백패킹에 엄청 춥진 않았지만, 나름 즐거웠다.
보통 백패킹 시작할때 동계는 빼고 시작한다던데.. 우리는 동계부터 시작해서 돈을 몇배로 쓰는지 모르겠다.
자전거 보다 더 드는 백패킹 ^_^..... 이제부터 옴팡지게 다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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