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6.22 ~ 24 경주 2박 3일
얼마 전 SNS에서 경주월드에 드라켄이라는 놀이기구를 보고 가고 싶어졌고,
우연치않은 기회에 내 생일에 경주를 놀러가게 되었다.
22일 퇴근하고 바로 출발하여 23일 새벽에 도착했다.
23일은 내 생일이라 아주 짧게 생일추카추카추 케이크 ^_^
남자친구가 서프라이즈로 사왔다 =)♥
그리고 대충 먹고 마시고 자고 9시에 일어나 경주월드로 출발!
우린 놀이기구 타면서 멀미하거나 속이 안 좋을까바 설렁탕 먹고 들어왔다.
거의 오픈하자마자 입장했는데, 일기예보에선 폭염이라고 해서 긴장했지만, 다행히 해가 안 떴었다.
입장하니 이런 포토존이 군데군데 있었다.
소소한 맛이 있는듯 ^_^
우린 가자마자 드라켄부터 타러 갔다.
입장해서 오른쪽으로 가면 있었는데, 도착할수록 심장은 쿵쾅쿵쾅
저 90도 코스가 2번이나 있다.
그래서 더 충격
이거 찍고 마침 떨어질라고 도착했는데, 차마 보지 못하고 입구로 들어갔다.
대기시간은 15분 정도?밖에 안 걸렸다.
타고 나온 우리는 우와 ................... 만 연발한듯
난 눈도 뜨지 못 해서 제대로 보진 못 했지만, 그냥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서웠다 ㅡ_-
타고 출발하면서 "왜 인간은 돈 내면서 이런걸 즐기능가!!!"를 외치며 출발했는데,
다 타고나서 속이 좀 안 좋은듯 하여 우린 산책을 하자며 ㅋㅋㅋㅋㅋㅋㅋ 쉬자고 했다.
쉬면서 걷다보니 크라켄이 나왔다.
저것도 어마어마한 놀이기구인데, 360도 도는걸 보니까 도저히 속이 안 좋을 것 같아서 나랑 달님은 쉬었다.
남자친구랑 피자오빠만 탔는데 처음에 360도 돌기 전까진 둘이 신나보였는데,
놀이기구가 360도 돌더니 그때부터 표정이 안 좋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피자오빤 쓰러진 줄 알았음 ....
다 타고 오더니 너네 안 타길 잘했다며 ㅎ.. 다들 그때부터 속이 안 좋았다ㅎ.ㅎ
잠시 쉬고 (늙어서 놀이기구 탈때마다 쉬는걸 반복) ㅎㅎ..
남자친구가 관람차를 한번도 안 타봤다고 하여 타러갔는데,
무섭다며 식은땀 뻘뻘..
고소공포증이 있다는걸 알게 된 날이었다 -,-
관람차 타고 '파에톤' 타러 갔는데,
롤러코스터가 너무 길어서 또 멀미가 엄청 났다 ㅠㅠ
심지어 난 달님이 놀래서 욕하는게 너무 웃겨서 타는 내내 웃었더니 눈물이 엄청 나왔다.
머리에 피 쏠려서 죽을뻔^_^
좀 있다보니 해가 떠서 날씨가 좋아지고 있었다.
우린 마지막 놀이기구로 '섬머린스플래쉬'를 타러 갔다.
우비를 안 사려고 했지만, 지나가는 몇몇 사람들이 홀딱 젖은걸 보고 바로 ₩2,000원 주고 구매
신발은 젖지말라고 일회용 비닐봉지를 줘서 꽁꽁싸매고 맨 첫줄에서 탔다.
손을 내놓고 타면 안되는데 안전바 잡느라 손을 내놓고 탔더니 그 사이로 물이 많이 들어왔다.
나랑 달님은 괜찮았는데, 오빠들이 좀 젖었다 ㅎ.ㅎ
오히려 이걸 타고나니 속이 좀 나아진 우리는
탈만한거 다 탔다며 나왔다......kk
놀이공원 간지 3시간?만에 나오긴 처음이었다 ㅎ....
경주 왔는데 너무 여기만 있기 아쉬운 마음 + 하드코어만 타서 더이상 타고 싶은게 없는 마음때문에
나와서 점심먹으러 갔다.
남자친구가 찾은 떡갈비집인데,
치즈 떡갈비 + 공기밥이 1인분에 ₩15,000
곤드레 뚝배기 + 떡갈비 1인분에 ₩20,000 이렇게 였나?
가격이 너무 양아치다
하지만 우리처럼 속아서 들어오는 사람들이 많았다.
맛은 그냥 그런데, 차라리 내가 예전에 갔던 '정록쌈밥'이 훨 나았다. (가격이 엄청 싸서)
다 먹고, 석굴암으로 출발!
날씨가 좋다못해 더워서 와이파이구름이 떴던 하늘
달님이 샀던 산딸기
처음 먹어봤는데 맛있었다. 새콤달콤
예전에 학교 다닐때나 몇년 전에 경주 왔을때 못 와본 석굴암! 드디어 도착!
저 산속에 있던 석굴암. 정말 너무 신기했다.
사실 실제로 보고 교과서에서 보던것보다 작아서 그만큼 컸나 라는 생각을 했는데,
보고 소름이 끼쳤다.
어떻게 이런걸 만들었는지, 너무나도 신기했다.
그렇게 우린 석굴암까지 보고 숙소 가서 쉬었다.
낮잠자고 난 뒤 저녁으로 생삼겹살 먹었는데, 세상 맛있었다.
역시 돼지고기인가!!!
다 먹고 보문호수 보면서 걸어서 숙소 도착!
그리고 치킨&피자 이것저것 사서 월드컵 경기를 보고 잤다 ㅎ_ㅎ
일어나서 일찍 출발하기 위해 교리 김밥을 포장해서 차에서 먹고, 황남빵 사고 서울로 출발!
어찌보면 짧은 여행이었지만,
굉장히 알차게 보낸 경주 여행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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